효리네 민박으로 요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한달 전 제주도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마자 들렸던 곳이 #효리네민박 에서 나오더라구요.

제주도 애월에서 투명 카약을 타며, 바다위에서 바라보던 산책로였습니다.

물론 카약을 탄 뒤, 실제로 산책을 가기도 했죠.

그럼 먼저 이효리와 아이유가 산책한 그장소, 제주도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입니다. 먼저 자세한 위치부터 보시죠.


제주도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의 주소는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59'입니다

애월 한담해안산책로는 한담 해안산책로는 제주도 애월 해안도로 끝자락에 숨어져 있습니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와 이효리의 산책장면이 나오기 전부터 이곳은 '이효리 산책로'로 불리며 유명세를 가지고 있었죠.

한담해안산책로는 애월리 한담마을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1.2km의 짧은 산책코스로, 시작부터 도착점까지 몇 번의 언덕이 있지만 경사가 대체로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든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길지 않은만큼 걸음을 늦추어 산책하는 게 좋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해안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다가옵니다. 


해변에는 용암이 굳어 생성된 독특한 현무암이 있습니다. 악어바위, 하마바위 등 바위마다 붙여진 재미있는 이름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한담 해안산책로의 모습입니다. 제주도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은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한담 해안산책로에는 최근 '장한철 산책로'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해양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표해록'을 쓴 장한철을 기리기 위해 애월읍사무소가 산책로 입구에 표지석을 세웠다고 합니다.

장한철은 한담마을에서 인동장씨 입도 7세손으로 태어나 1770년 12월 25일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 오키나와에 표착한 뒤 한양을 거쳐 귀향할 때까지의 일들을 적은 표해록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작성된 표해록은 오늘날, 사료로서의 가치는 물론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됐습니다. 

사실 여행을 하며, 방송에서는 느낄 수 있었던 점이 한가지있었습니다. 이 한담해변산책로를 걷다보니, 어느 지점에선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퀘훼하고 미식거리는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더군요, 쓰레기 때문인지, 해변가의 오물이나 여러가지가 거두워지지 않은채 물이 고여서인지 역한 냄새가 너무 올라와서 저와 동행자는 금방 자리를 떠야했습니다.

그래도 한담해안도로를 걷다가 어느덧 노을을 마주하게 됩니다. 효리네민박에서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제주도의 석양입니다. 다시 여행을 가서, 가만히 앉아 생각을 정리하거나, 다음번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물끄러미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씨가 "저쪽에 GD가 하는 까페가 있나?" 라고 했던.. 한담해안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며 바라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한담해안산책로에서 마주보이는 곳에는, 투명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업체는 '제주카약올레' 이며 주소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490-1'입니다.

지도를 첨부합니다. (사실 거기가 다 거기입니다만) 상세 주소를 확인하시면 여행이 더 편리하겠죠^^

 

한담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투명카약을 탈 수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저는 이 투명카약 체험을 먼저 한뒤, 한담해안산책로로 이동했답니다.

투명카약을 타면서 볼 수 있는 한담해안산책로의 모습입니다.

제주도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주던 투명 카약은 다음 포스팅에서 올리겠습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둔 18은행은 나가사키의 상인들이 상해에 수입되었던 영국 면직물을 수입하여 한국시장에 다시 수출하는 중개무역으로 큰 이익을 거두자 1890년에 인천지점을 개설하였다. 군산지점은 1922년에 신축한 은행이다. 일본제18은행은 일본이 한국의 금융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계획되어 세워진 은행이었다. 일본제18은행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세워진 많은 일본은행들 모두가 한국 금융계를 일본 식민지화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은 7개의 은행을 비롯해 13곳의 보험사의 소유자가 천일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인 소유였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일본제18은행으로서의 업무가 언제까지 계속되었는지는 기록이 없는 상태이며, 1936년 조선식산은행 인천지점, 1954년에 상공은행과 신탁은행의 합병으로 발족한 한국흥업은행 지점으로 사용된 이후, 1992년까지 카페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군산 근대건축관) 건물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資平)가 설계하였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당시 일본상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면서 군산과 강경의 상권을 장악하는데 초석을 쌓아, 일제강점기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었다. 2008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피터 피스크 교수의 마케팅의 세로운 법칙 중 핀테크 영역의 Game Changer에 대해 조사한 내용입니다.


(관련 책자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게임체인저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금융 영역의 혁신적 또는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업 또는 단체를 제시하고 있는데, 블로그에서는 아래의 회사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Aspiration (미국, 투자 회사) 

2. La Caixa (스페인, 은행) 

3. Fidor (독일, 인터넷은행) 

4. FNB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아프리카 전역, 은행) 

5. Moven (미국, 모바일은행) 

6. M-Pesa (케냐, 통신사+금융) 

7. Robinhood (미국, 투자 회사) 

8. Square (미국, 결제) 

9. Umpqua (미국, 은행) 

10. Zidisha (미국, 비영리 크라우드 펀딩) 



이 글에서 알아볼 회사는 M-Pesa (케냐, 통신사+금융)   입니다.

홈페이지와 핀테크지원센터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정리한 자료입니다.



M-Pesa 소개


M-PESA는 2007년 영국의 보다폰이 케냐의 통신사인 사파리콤과 함께 개발한 금융 서비스로, 금융 인프라가 낙후된 케나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비접촉식 결제, 송금, 소액 금융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M-PESA는 모바일을 뜻하는 ‘M’과 스와힐리어로 돈을 뜻하는 ‘PESA’의 합성어입니다.

 

2007년 4월에 케냐의 한 학생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였으며, 그 후 사파리콤이 휴대 전화를 사용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 및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는 정규 M-Pesa 중개업체에 계정을 만든 다음 보증금을 내고 휴대폰 SMS를 이용하여 메시지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송금을 받은 쪽은 사파리콤 대행 업체에서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남아공 보다콤이 모바일 머니 M-Pesa를 시작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로컬 금융 그룹인 네드뱅크와 제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배경



아프리카에 속해있는 케냐는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인프라 환경이 열악합니다. 케냐하면 떠오르는 것들로는 40여 개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갖고있는 부족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관광이 발달한 나라로 핀테크와는 멀게 느껴집니다. 대한민국의 2배가 넘는 국토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케냐에서, 은행 계좌를 가진 사람은 겨우 20%대였고, 은행 지점은 겨우 수백 개로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평범한 케냐국민들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사파리콤 CEO인 마이클 조지프는 케냐 사람의 대다수가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모바일을 금융 플랫폼이자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머니 기반의 결제 및 송금 등을 지원하는 M-PESA를 내놓았다. 금융산업 강국도 아니고 IT 강국도 아닌 아프리카에서 모바일 뱅킹이라는 핀테크가 발전하게 된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이용방법(2017.01)

 

M-PESA 대리점으로 지정된 근처 잡화점에 있는 M-PESA 대리인이 은행 창구의 은행원 역할 대신합니다. 대리점을 방문하여 사파리콤 모바일 번호, 신분증으로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PIN넘버를 지정하여 모든 송금 및 결제가 이루어질 때마다 입력하는 방식으로 상당히 간편합니다.


예금, 송금, 인출뿐만 아니라 송금시 확인 문자가 번호로 전송되어 금융 송금 에러를 방지하고 있으며 M-PESA balance로 거래 결과를 점검할 수 있어 안전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M-PESA를 통해서 모바일 상의 개인 간 거래뿐만 아니라 은행과의 거래도 가능합니다. 단, 은행 거래를 위해서는 케냐은행 상의 모바일 뱅킹과 M-PESA가 동시에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초기 개인 간 거래에 그쳤던 M-PESA의 활용은 현재 적금부터 물건의 구매까지 모든 거래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케냐인들에게 안전과 편리성을 갖춘 ‘지갑’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PESA의 서비스는 확장되면서 KCB M-PESA와 같은 개인대출, 수백만의 사람들 간의 P2P, B2C와 같은 결제 송금 서비스와 함께 휴대폰, 전기, 수도, TV 등과 같은 공과금도 수납이 가능하며 급여 수취, 해외 송금 수취 등이 가능합니다.


M-PESA는 물리적, 경제적으로 금융접근성이 떨어지는 소비자의 편익을 위하여 특별하게 개발된 서비스입니다. 각 거래는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지며 어떠한 위치에서도 송금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는 매력적인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M-PESA는 전통적인 현금 서비스보다 빠르며 저비용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 거래마다 PIN 번호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현재 M-PESA라는 명칭으로는 8개국, Vodafone cash라는 명칭으로 2개국, 총 10개국에서 2억 5천3백만 명의 소비자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운영방법 (2017.01)


M-PESA가 제공되는 서비스 국가의 금융 서비스 통제자에 의해서 규제되고 있습니다. M-PESA를 통한 각 거래는 전자거래이므로 자체 은행 등급의 자금 세탁 방지 시스템을 운영하는 보다폰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M-PESA의 경우, 모바일이나 SIM 카드가 중심적인 플랫폼역할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구심점 역할을 하는 모바일이나 SIM 카드를 분실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초기 지정해둔 PIN 넘버가 없이는 M-PESA 계좌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계좌는 안전하게 유지되며 새로운 휴대폰 계좌나 SIM 카드를 발급받은 후 기존의 계좌 금액이 이전되는 방식입니다. M-PESA라는 모바일 가상머니가 실물 화폐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탄자니아에서는 여행 비용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 탄자니아 NGO 단체에서 M-PESA를 사용하여 환자들에게 병원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또한 케냐에서는 휴대전화에서 key fob으로 송금되는 일종의 보증물품을 구매하여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구매하는 데 사용합니다.



전망

지난 2016년 상반기, 케냐에서 모바일 머니 플랫폼 거래는 1조 5천900만 실링으로 한국 돈 기준으로 223억 8천400만원입니다. 상당한 케냐의 주된 유통과 경제 흐름이 핀테크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냐의 핀테크, 모바일 뱅킹에 대한 관심을 뜨겁고 다른 분야로의 발전까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케냐 외에도 탄자니아, 콩고민주공화국, 레소토, 모잠비크, 인도, 루마니아, 알바니아 등 아프리카에서 유럽, 아시아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보다폰이 다국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M-PESA의 영향력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예술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과학 기술은 예술에 영감을 불어 넣는다."-존 라세터(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심어주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진행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2005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시작된 이래 전 세계를 돌아 서울에서 열립니다. 픽사가 만든 애니메이션은 최신작 ‘도리를 찾아서(2016)’까지 총 17편입니다. 초기 단편영화를 비롯해 ‘토이 스토리’(1995) ‘몬스터 주식회사’(2001) ‘니모를 찾아서’(2003) 등 픽사 주요작의 3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으로 컨셉트 아트 등이 전시되고 픽사 아티스트들의 핸드 드로잉, 파스텔 스케치, 페인팅, 조각 등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와 기법들로 만들어진 45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미술과 최첨단 기술이 지난 세기 동안 어떻게 발전하고 결합해 왔는지 소개하고 있으며 픽사에서 창조되는 모든 것들의 생명력은 컴퓨터가 아닌 사람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픽사의 3D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세 사람의 꿈이 모여 탄생했습니다. 애니메이터 존 라세터, 컴퓨터 공학자 에드 캣멀, 기업가 스티브 잡스는 예술과 과학을 결합해 할리우드의 판도를 뒤바꿔 놓았습니다. 그들은 대중에게 인정받기까지 수많은 좌절과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3D 그래픽의 지배로 자리를 잃게 된 기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고민도 같이 나누었습니다. '잊고 있던 순수함을 되찾게 하는' 애니메이터의 사명을 잊지 않으며 이뤄낸 픽사의 역사는 모든 애니메이터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86년 단편 <룩소 2세>를 첫 작품으로 내놓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1995년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업>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면서 30년 동안 귀여운 캐릭터들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는 바로, 캐릭터, 스토리, 그리고 월드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픽사만의 이 세 가지 요소를 향한 고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캐릭터 : 픽사의 아티스트들이 서로 다른 디자인 아이디어들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연구하며 아주 다양한 버전으로 각 영화 속캐릭터들의 모습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 봅니다.

2. 스토리 : 수년 간에 걸쳐 단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하는 긴 시간 동안 픽사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오리지널 컨셉에서 시작하여 각본이 짜여지고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스토리가 구현됩니다.

3. 월드: 픽사의 아티스트들이 여화 속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세계는 현실에 실재로 존재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들은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상상 속의 세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을 통해 픽사 아티스트들의 무한한 모험심과 상상력이 펼쳐 낸 예술적인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황금 연휴를 거치며 엄청난 흥행을 거두고 있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을 공동 주최한 서울디자인재단과 지엔씨미디어는 5월 첫째 주 황금연휴 기간을 거치면서 전시 개최 23일만(5월 7일 기준)에 관람객 누적 집계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했던 전시 중 가장 빠른 10만명 유치이며, 공동 주최사인 지엔씨미디어가 2012년에 개최했던 팀 버튼전(23일간/7만 5000명)보다도 빠릅니다. 또한, 2월 예매 오픈 시부터 현재까지 인터파크를 비롯한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점유율로 지속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휴가 있었던 덕도 있겠지만, 30년동안 누적된 픽사 애니메이션의 팬들의 기대가 반영된 누적관객수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픽사 애니메이션의 초창기 캐릭터 디자인부터 영화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장과 어린이날을 맞아 전시, 공방 체험, 교육 등 어린이 프로그램이 가득했던 'DDP 어린이 주간(Children's Week)' 행사가 픽사 특별전의 가족 고객을 유치하는데 한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관람일자가 3달정도 남았기에 이 관객수가 얼마나 늘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은 8월 8일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이며, 관람객이 붐비는 주말보다 평일 오후 시간을 이용하면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월~일 10:00~21:00이고, 매표 및 입장마감 관람종료 1시간 전(20:00)까지 가능합니다. 도슨트 시간 은 평일 오후12시, 3시, 5시, 7시이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현장 관람객 폭주 시 도슨트는 취소 될 수 있으며 또한 도슨트는 예약이 불가합니다.

일제강점기 군산은 수탈 거점이 되었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 3층에 위치한 근대생활관은 일제의 강압적 통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근대생활관은 ‘도시의 역사’, ‘수탈의 현장’, ‘서민들의 삶’, ‘저항과 삶’, ‘근대건축물’, ‘탁본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연출공간에는 1930년대 군산의 모습을 재현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먼저 군산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본뒤, 근대생활관에 전시된 내용 위주로 군산의 스토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일제강점기 군산의 역사입니다.

1910년 군산이사청 폐지, 군산부 설치

1912년 호남선철도 지선으로 군산선 개통

1914년 조계지를 폐지하고 동 지역을 군산부에 포함, 옥구군이 임피군 및 고군산군도와 충남의 개야도 등을 통합

1915년 군산 제1수원지(월명호수) 완공

1918~1921년 2차 축항공사

1919년 호남 최초의 3.1만세운동 군산에서 일어남

1920년 조선노동공제회 군산지회 설립

1923년 군산부의 행정구역이 93만평 정도로 확대, 불이흥업(주)에서 현재의 옥구읍, 옥서면, 미성동 등 750만평 매립

1926~1932년 3차 축항공사로 뜬다리 3기건설

1927년 신간회 군산지회 설립. 옥구농민항쟁 발생

1932년 군산부의 행정구역이 233만평으로 확대. 이만수씨 경성고무 설립

1934년 군산항에서 일본으로의 쌀의 수탈량이 200만석을 넘음

1936~1938년 4차 축항공사

1937년 채만식의 탁류가 조선일보에 연재 시작

1940년 군산부의 행정구역 확대, 옥구군 개정면과 미면 일부를 군산부로 편입

1945년 광복(일본인 귀국을 위하여 군산국민학교에 집단 수용 후 선편을 이용


이러한 일제강점기 군산의 서민들의 생활과 상황에 대하여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의 근대생활관에서 전시 및 설명하고 있는 상세 내용을 알아봅니다.

조선시대 군산은 전국 최고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세곡이 모이는 군산창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군산진이 설치되어 경제, 군사적 요충지로 중시되었다.

1899년 5월 1일 군산항의 개항과 더불어 해안 일대에 조계지를 설치하고, 개항장을 관리하는 옥구감리서를 두었다. 대한제국은 구산 조계지가 일본에 독점되지 않도록 각국의 공동조계지로 정했으나, 개항이후 군산은 일본제국주의의 필요에 종속되어 왜곡된 성장을 겪었다.

군산은 성장과 함께 식민지 수탈로 몰락한 충청ㆍ전라ㆍ경상도의 농민과 지식인,자사간가들은 새로운 삶터를 찾아 군산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다양한 조직을 만들어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키려했을 뿐 아니라 나라를 빼앗기고 차별받는 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개항이후 일제는 군산에 목포영사관 분관을 설치했고, 1906년 군산이사청이 개설되면서 일본인들이 군산을 장악하게 되었다. 이후 일본인들은 적극적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부를 축적해 나갔다. 쌀 수탈항으로 호황을 누리면서 군산은 고향에서 농토를 빼앗기고 쫓겨난 농민들이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찾는 도시가 되었다.

영동상가는 일제강점기 군산최고의 번화가였다. 일본인들은 이거리를 행정구역상 영정이라는 표현의 일본식 발음으로 사까에마찌라 불렀지만, 조선인들은 송방거리 혹은 송방골목이라고 불렀다. 그 이유는 당시 이곳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 개성상인이 다수 있었기 때문이었다.일제는 군산 지역에 내항철로 개설, 대형 창고와 부잔교 건립 등의 축항공사를 통해 호남지방의 쌀을 일본으로 용이하게 수탈하고자 했다. 축항공사 후, 군산내항에는 수백만석의 쌀이 산덩이처럼 쌓여 있었고 그 쌀들은 일본의 오사카와 시모노세끼 등으로 실려 나갔다. 그렇게 많은 쌀이 있었지만, 조선인들은 만주 등에서 들여온 조와 같은 잡곡류와 술찌기미 등으로 끼니를 이어갔다. 미곡취인소는 미두장으로도 칭하는데 일제강점기 증권거래소라고 할 수 있다. ‘미두’란 곡식을 사고팔면서 생기는 시세 차이를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일종의 투기행위였다. 당시 쌀의 시세는 하루에 여러번 변동했는데, 가장 큰 소비지였던 일본 오사카 시세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미곡취인소에서는 오사카 시세를 전화로 전달받아 공시했는데, 지금의 주식거래소와 비슷한 구조였다.

‘군산좌’는 일제강점기때 군산에 만들어진 극장이다. 이곳에서는 오늘날 극장과는 달리 영화와 연극을 병행하여 상영했다고 한다. 또한 1920년대 군산사람들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서 민족운동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들과 모임들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일제의 침탈에 대항하던 의병운동은 을사늑약 이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되었는데, 당시 활약하던 군산출신의 대표적인 의병장으로는 임병찬 의병장을 들 수 있다. 의병항쟁 이후 일제의 수탈에 대응하기 위해 개항장 군산의 조선상인들은 옥구군산항민단을 결성했고 이 단체를 매개로 하여 계몽단체인 대한협회 군산지부를 설립하여 교육 및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계몽운동의 결실이 3.1만세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군산의 3.1운동은 영명학교에서 시작되었고 그해 5월까지 총 21차례 계속되었는데, 참가한 인원이 2만 5천명을 넘었다.

군산에는 개항 초부터 부두에서 하역작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노동회사와 조합의 성격을 혼합시킨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있었는데, 1920년대 들어서 3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노동조합이 만들어져 활동했다.

근대 이후 군산항의 물류유통 중심지로서의 역할로 인하여 군산에는 근대문화유산이 집중되어 있는데, 특히 근대건축물이 다수 현존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구)조선은행 군산지점, (구)군산세관 본관, (구)장기십팔은행 군산지점 ,(구)군산전기회사 등이 있다.

 

메트로폴리탄(Met)는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고 즐길 수있는 5,000 년 이상의 예술 작품을 제공합니다. 뉴욕시의 The Met Fifth Avenue, The Met Breuer 및 The Met Cloisters 3 곳의 상징적인 장소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1870 년에 창립 된 이래, The Met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물건의 보물 이상으로 항상 열망했습니다. 매일 박물관의 갤러리와 전시회 및 이벤트를 통해 예술이 생겨나고 시간과 문화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예상치 못한 연관성이 모두 드러납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 년 4 월 13 일 "뉴욕시에서 미술관 및 미술 도서관을 건립 및 유지하고, 벌금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 발전시키기위한 목적으로 뉴욕시에 설립되었습니다. 예술, 제조 및 실용적인 삶에 예술을 적용하고, 친밀한 주제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을 발전 시키며, 따라서 대중적 교육을 제공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은 사람들을 창의력, 지식 및 아이디어에 연결하기 위해 모든 시간과 문화에 걸쳐 중요한 예술 작품을 수집, 연구, 보존 및 제공합니다. 멤버십을 통해 특별한 관람 시간, 파티 및 식사 공간을 통해 일년 내내 미술에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사명을 지원할 것입니다.

회원 혜택으로는 The Met Fifth Avenue, The Met Breuer 및 The Met Lloisters에서의 무료 입장권, 회원 전용 식사 공간 이용, The Met Store에서 10 % 할인 혜택 등이 있습니다.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를위한 광범위한 프로그램과 리소스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으십시오. MetFridays, MetFridays에서 주말을 시작하십시오! 전시회를 보거나, 콘서트를 경험하거나, 드로잉 수업에 참여하거나, 친구와 함께 칵테일을 즐기며 나만의 저녁 시간을 계획하십시오. 매주 금요일 저녁 9 시까 지 뭔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The Met는 뉴욕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11 학년뿐만 아니라 미술관에서의 경력에 ​​관심이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합니다. The Met 펠로우 십은 The Met collection 및 Museum practice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 및 해외 학자들을 지원합니다. 

 

이 메트로폴리탄에서 한국미술에 관한 전시를 진행중입니다. Splendors of Korean Art, 전시회 개요입니다. 금년 1 월에는 국립 중앙 박물관의 The Met The Masterpiece가 전시됩니다. 이 전시회는 미국 컬렉션에서 흔히 볼 수없는 분야에서 한국 미술의 훌륭한 예를 제공하고 The Met 콜렉션에서 소중한 하이라이트를 제공합니다. 후기 청동기 시대부터 21 세기까지 연대순으로 조직 된이 전시회는 한국 미술사의 광범위한 틀을 전달합니다. 한국 미술의 주요 장르와 주제를 반영한 ​​대상 중에는 고대 매장지에서 볼 때 현대적으로 보이는 화분과 반짝이는 보석류가 있습니다. 7 세기부터 17 세기까지 절묘한 화려한 불교 조각상; 고려 청자의 정교한 청자와 금속 세공; 유쾌하고 독특한 한국 디자인의 도자기. 조선 시대와 근대 초기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그림을 제공합니다. 이 전시회는 The Met의 한국 문화 체육 관광부와 국립 중앙 박물관과의 협력으로 부분적으로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관심있는 전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Marsden Hartley전, 이 전시는 Marsden Hartley의 복잡하고 때로는 모순적이고 시각적으로 모국과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Hartley의 유명한 추상 독일 시리즈, 뉴 멕시코 회상, Nova Scotia 기간은 이전 전시회에서 거행되었지만 Marsden Hartley의 메인은 미국 미술사에서 예술가의 높은 자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메인을 조명합니다. 메인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론을 추구하는 필수적인 슬레이트 역할을했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역사, 문화적 환경, 그리고 미국의 모더니즘에 대한 지역적 표현을 창조하려는 열망과 얽혀있는 영감의 평생의 원천이었습니다. The Met Breuer가 예술사의 맥락에서 현대 예술을 선전하기 위해이 전시회는 프랑스 모더니스트 Paul Cézanne, 일본 판화 제작자 Utagawa Hiroshige 및 Katsushika Hokusai를 포함하여 Hartley의 비전을 구체화 한 다른 작가의 The Met 콜렉션의 일부 작품을 포함합니다 , 그리고 미국의 화가 윈 슬로우 호머 (Winslow Homer)와 앨버트 핑크햄 라이더 (Albert Pinkham Ryder)가 있습니다. Marsden Hartley의 메인 (Maine)은 콜비 칼리지 미술관 (Colby College Museum of Art)과 공동 주최되며,이 전시회는 7 월 8 일부터 2017 년 11 월 12 일까지 개최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전시는 얼마전에 다녀온 광화문의 전시와 비슷합니다.  스콜라 스틱 아트 & 작문 상 : 뉴욕시 지역 전시회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New York City Regional Exhibition) 입니다. 이 전시회는 2017 년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골드 키 상)에서 가장 높은 지역 인정을받은 뉴욕시 청소년들에 의한 600 점이 넘는 예술 작품 및 글을 전시합니다. Young Artists & Writers의 동맹이 발표 한 Scholastic Awards는 미국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오래 걸리고 권위있는 인정 프로그램입니다. 메트로는 다시 올해의 전시회를 주최하고이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기념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올해 7 학년에서 12 학년의 거의 4,000 명의 학생이 5 개 보로 전역에 300 개 이상의 학교를 포함하여 뉴욕시 스칼라 아트 및 작문 상에 약 11,000 점의 작품을 제출했습니다. 또한 약 300 명의 문예 및 시각 예술 전문가가 독창성, 기술적 기술 및 개인적인 목소리 또는 시각의 출현을 토대로 작품을 선정하여 심사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Young Artists & Writers의 동맹은 탁월한 예술적 재능과 문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고 인정, 전시, 출판 및 장학금을 통해 세계에 비전을 제시합니다. 1923 년에 설립 된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는 젊은 사람들의 작품을 지역 및 전국 관객에게 선사합니다. 이전 수령자에는 The Met 콜렉션 및 작가 Sylvia Plath, Truman Capote, Maya Goldberg 및 Joyce Carol Oates에 대표 된 예술가 Andy Warhol, Cy Twombly, Kay WalkingStick 및 John Baldessari가 포함됩니다. 이외에 제국의 시대라는 명칭의 전시도 진행중입니다. 160 개가 넘는 고대 중국 예술품이 전시되어있는이 주요 국제 대출 전시회는 새롭고 지속적인 중국 문화 정체성을 창출하는 데 전례없는 예술의 역할을 탐구합니다. Age of Empires는 지난 50 년간 수행 된 심층 연구로 새로운 고고 학적 발견을 종합하여 전 세계 관객에게 중국 문명의 변형 시대를 소개합니다.이번 전시회의 작품들 - 극히 희귀 한 도자기, 금속 세공, 직물, 조각, 회화, 서예 및 건축 모형은 중화 인민 공화국의 32 개 박물관과 고고학 기관에서 독점적으로 추출되었으며, 서쪽에서 본. 하이라이트에는 유명한 테라코타 군대 전사와 중국 미술에서 전례가없는 해부학 적 정확성을 가진 인상적인 조각상이있어 알렉산더 대왕이 처음 아시아에 소개한 그리스로마 조각상을 염두하게됩니다.

5월 4-5일 전주,군산 여행을 위해 미리 알아보았던 전주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맛집은 전주비빔밥 성미당입니다. 성미당은 맛의 고장인 전북 전주시 명동 골목에서 1965년 개업한 후 현재 중앙동과 서신동 두 곳에서 3대째 비빔밥의 가업을 잇는 향토 전통 음식점입니다. 최근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성미당에서는 육회비빔밥과 전주비빔밥 두 종류를 제공하는데 반드시 놋그릇을 사용하며 지리산 취나물과 고사리, 진안 표고버섯 등 국산 식재료와 직접 짠 참기름, 직접 담가 7,8개월간 숙성시켜서 독특하게 맛을 낸 찹쌀고추장으로 비빔밥의 맛을 일품으로 완성한다. 이곳은 백반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밑반찬과 놋쇠그릇에 담겨 나오는 화려한 비빔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삼계탕, 불낙전골을 비롯해 전주 8미 중 하나로 꼽히는 황포묵, 한약재가 함유된 전주 모주, 파전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역대 대통령들이 다녀가 ‘대통령 맛집’으로 불리는 성미당은 KBS, MBC, SBS, 일본 NHK 등 각종 매스컴에 소개돼 톱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유명세를 탔고, 지금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성미당 비빔밥 본래의 맛을 지키고자 체인점을 불허하는 정영자 회장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주비빔밥은 선조들의 지혜와 음양오행 원리가 담긴 최고의 건강식”이라며 “전통 음식의 맥을 잇는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최상의 맛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소한우. 여러 전주 맛집 중 전주에서 1인 화로 그릴링으로 입소문을 탄 ‘미소한우’는 왕의 화로와 명품 한우에 분위기와 가치를 담아 대접 받는 느낌을 줍니다. 고급 한정식 전문점을 떠올리게 하는 정갈한 밑반찬들은 메인메뉴들과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 본 식사 전 입맛을 돋아줍니다. 퀄리티 높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식사시간 동안 안락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과거 궁에서 왕이 사용한 화로에서 착안한 단 한사람을 위한 1인 1화로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그릴링을 제공합니다. 미소의 이 작은 화로에는 고객 한 명 한 명을 왕으로 모시겠다는 미소만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전주 신시가지 맛집 ‘미소한우’ 관계자는 “1인 1화로 그릴링을 경험해본 고객들은 명품 한우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워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재방문률이 높습니다.  

‘막걸리일번가’는 전주 한옥마을과 차량으로 5분 거리, 전주한옥마을 레일바이크는 도보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근거리라 전주 맛집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항상 붐빕니다. 또한, 전주 막걸리한상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될 정도로 전주를 대표하는 푸짐한 술상, 밥상이 되는 먹거리이기 때문에 전주 막걸리한상에 대한 인기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막걸리일번가’에서는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만을 사용하며, 커플상이나 가족상 등등 인원수에 맞춰서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수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해산물과 통영, 순천 각지에서의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깔끔하고, 맛있는 막걸리 술상, 밥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막걸리를 마시는 것은 알코올 성분만 제외하면 영양제를 마시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80%인 물을 제외하면 식이섬유와 유산균 등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김판쇠전주우족탕’은 3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곳으로 오랜 세월만큼이나 깊은 국물 맛과 소머리 등을 쪼갠 고기를 사용하는 전주만의 별미 ‘전주 우족탕’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일반적인 우족탕은 소의 족발 부위를 삶아 끓인 탕이지만 ‘전주 우족탕’은 소의 발이 아니라 ‘쪼개다’라는 순우리말 ‘족’을 의미하고, 소머리 등을 쪼개어 넣어 만드는 전주만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입니다. 전주 향토음식으로 60년 전통의 ‘전주 우족탕 한 상’을 주문하면 뽀얀 국물의 자태 뽐내는 전주 ‘우족탕&꼬리곰탕&도가니탕’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한우의 특수부위 볼살과 우설을 맛볼 수 있는 ‘수육’이 푸짐하게 차려져 나옵니다. 이곳의 우족탕과 도가니탕, 꼬리곰탕은 무엇보다 그 진한 육수가 명성에 한 몫을 한다고.합니다.  

도민상회. 제주에서나 먹을 수 있는 흑돼지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주에 있는 제주도 흑돼지구이전문점 '도민상회'는 특별한 전주신시가지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인 요리인 제주 흑돼지구이는 제주에서 인증된 흑돼지로 다르게 두툼한 모양과 육질을 보여주며, 참숯을 사용해 구이를 제공합니다.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다는 멜젓도 제주까지 갈필요없이 전주에서 맛볼 수 있는 점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의 전주 한옥마을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고 있어 반찬에 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 장점을 갖춘 전주 맛집 '도민상회' 는 사이드 메뉴로 흑돼지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별주부조개찜’에서는 보쌈과 전복, 조개, 소고기 샤브샤브, 문어초무침, 주먹밥, 칼국수, 오뎅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세계정상회담’ 메뉴를 판매 중입니다.  ‘세계정상회담’ 메뉴는 4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은 양에 1인당 2만원(4인 기준)도 안되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가리비, 전복, 홍합, 키조개 등의 조개류와 담백한 돼지 보쌈까지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수족관에서 직접 살아있는 돌문어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5월 4일~5일 이틀간 군산으로 여행을 갑니다. 군산에 다녀가 본적이 없어서 맛집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군산 맛집을 검색해보았습니다. 해당내용은 맛집탐방을 위해 사전에 중앙일보, 부산일보, 조선일보, 전북일보의 맛집 소개글을 모아 둔 것입니다.

* 짬뽕 국수가 일품인 ‘청향’ . 군산의 숨은 맛집, 그 첫 번째는 옥산면 청암산 자락에 있는 ‘청향’이다. 이 집 짬뽕은 생면으로 만들어 기름기가 없고 밀가루 면과 달리 면발이 입에서 쫄깃하게 감긴다.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을 풍부하게 넣고 우려낸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또 봄나물과 견과류를 곁들이 보리밥에 된장을 버무려 먹는 채소보리 비빔밥도 맛도 지역민에게 인기다. 식사 후 도보로 5분만 걸으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명품 트레킹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청암산이 있다. 청암산 수변 길은 호숫가를 걸으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암산을 내려오면 청향 담벼락 옆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숯불을 피워놓고 삼겹살과 소주 한잔을 곁들이며 야외에서 하룻밤을 경험하며 ‘힐링’할 수 있다. 밤새 달린 술기운을 청향에서 얼큰한 짬뽕 국수로 해장한다면 좋을 듯하다.  주소는 전북 군산시 옥산면 대위로 70이다. 

*'내갈비'의 파떡갈비. 전라북도 군산시 부원로에 위치한  '내갈비'에서는 '파떡갈비'를 만날 수 있다. 한우 갈비뼈를 함께 구워내 씹고 뜯는 재미도 살린 '떡갈비'의 숨은 비법은 '말린 대파'다. 대파는 씹는 식감도 살려주는 것은 물론 식이섬유와 비타민C도 들어있어 맛과 영양을 함께 잡아준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다진 고기로 만드는 떡갈비와 달리 한우 암소 +1등급 중 4가지 부위를 엄선해 고기맛에 집중했고, 식감을 위해 칼집만 낸 것이 또 특징이다.  주소는 전북 군산시 부원로 13이다.

*싱싱한 바다 향을 느낄 수 있는 ‘경원아나고’. 군산시 죽성동 원예농협 골목 한편에 자리한 ‘경원아나고’를 찾으면 싱싱한 자연산 붕장어를 맛볼 수 있다. 살아있는 붕장어를 5분 정도 끌인 뒤 입에 넣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병어회를 깻잎에 한입 가득 넣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이 집은 해물 맛을 아는 뱃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주소는 전북 군산시 싸전길 22 경원실비이다.

*중앙식당 반지회덮밥.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방송한곳이다. 대부분 알고 있는 밴댕이는 반지다. 밴댕이는 사투리이다.반지회는 식감으로 따지면 입안에서 녹는 맛. 참치 뱃살 정도 된다. 굉장히 부드럽다. 다음으로 반지회와 갓김치를 함께 먹으면 삼겹살을 김치에 싸먹는 고소함이 난다.고소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하다. 주소는 전라북도 군산시 금암동 3-6 이다.

*문화동 일풍식당. 식당에 들어가면 메뉴는 단 4개이다. 물메기탕(9000원)과 건메기탕(1만2000원), 그리고 졸복탕과 복튀김. 물메기탕과 건메기탕 중 무얼 시킬지 고민된다면 물메기를 좀 먹어본 사람은 말린 걸 좋아하고, 처음 먹는 사람은 그냥 물메기탕을 더 좋아한다는 사장님의 말을 참고해보면 된다. 바닷바람에 열흘간 말린 건메기는 감칠맛이 아주 강하다. 국물 맛이 물메기탕보다 훨씬 깊고 구수하다. 반면 말리지 않은 물메기는 부들부들 흐물흐물한 살코기가 입에서 녹았다. 이런 식감의 생선이 있나 싶을 정도로 독특한 식감이었다. 일풍식당 물메기탕은 전라도 사투리로 ‘개미(깊이 있는 맛)’가 넘친다. 통영에서는 맑은 지리, 강원도 속초나 삼척에서는 김치를 넣은 얼큰한 매운탕을 많이 먹는데 군산에서는 그 중간 정도로 간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대파 외에는 채소나 다른 재료를 잘 쓰지 않는다. 이 사장은 “물메기는 그 자체로 맛이 달고, 기름기가 거의 없어 다른 매운탕처럼 채소를 많이 넣거나 간을 세게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군산에서는 가정집 마당에서도 물메기를 말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물메기는 겨울에 많이 잡힌다. 깊은 바다에 살다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산란을 위해 남해, 서해 연안을 찾아온다. 잔뜩 살이 올라 가장 맛있을 때다. 이 시기에 군산의 어시장과 주택 마당에서는 물메기를 말리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일풍식당은 밑반찬도 맛있다. 밴댕이젓갈과 김치, 고소한 김만으로 물메기탕이 끓기 전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수 있다. 4~10월에는 물메기가 안 잡히지만 일풍식당에 가면 물메기탕을 먹을 수 있다. 냉동 보관한 물메기로 탕을 끓인다. 물론 제철 맛에 비길 순 없다고 한다.  주소는 전북 군산시 서흥1길 9이다.

*명궁칼국수. 싱싱한 바지락 칼국수와 시원한 콩국수가 맛있기로 소문난 이 집은 군산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시간여행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집은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간판도 없으며, 페인트로 ‘명궁’ 두 글자만 쓰여 있어 곧잘 지나쳐 버리곤 한다. 쫄깃쫄깃 한 면 맛을 보고 나면 며칠이고 계속 찾게 되지만, 그날 준비한 면이 떨어지는 오후 3시면 문을 닫는다. 키 작고 배가 나온 고집불통 사장님은 35년을 한결같이 칼국수와 콩국수만을 고집하고 있다. 주소는 전북 군산시 은파순환길 174이다.

*빵의 명가 이성당. 녹색소비자연대는 SKT와 협력해 내비게이션 앱인 '티맵(T-map)'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전국 맛집 지도를 제작해 23일 공개했다. 녹소연은 SKT로부터 지난해 기준 ‘음식점 목적지 설정 횟수 데이터’를 받아 지도를 만들었다. 녹소연 티맵 맛집 지도에선 전국 톱(Top) 100 인기 음식점, 권역별 30개 인기 음식점, 재설정 상위 30개 음식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1위에 오른 맛집은 전북 군산시 중앙로1가에 있는 빵집 ‘이성당’이다. 이성당은 지난해 목적지 설정 횟수가 8만7660회로 전국 음식점 가운데 가장 높았다. 1945년 개업한 이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주소는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이다.

*어은동 ‘일해옥’. 어는 도시나 지역을 대표하는 콩나물 국밥집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군산시 어은동 일해옥은 1년 365일 내내 아궁이 불이 꺼지지 않는다. 국물은 24시간 얕은 불에 우려내야 맛있다는 주인장의 고집 때문이다.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멸치육수만을 이용해 국물 맛이 깔끔하고, 무기농 콩나물은 아삭아삭하다. 국밥이 맛있어서인지 반찬은 딸랑 깍두기와 고추 무침이 전부다. 군산 컨트리클럽 인근에 자리해 있어 전인지를 비롯한 많은 프로선수와 전국에서 방문하는 골퍼들이 즐겨 찾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관광도시 군산에서 좋은 추억을 가득 담아가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주소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31-4이다.


학습차원에서 수집하고자, 전자신문과 이코노미조선의 기사 해당 내용을 인용.재편집한 글입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 도약을 위한 미래 신기술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그 한가운데 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 산업이 존재한다. 세계가 4차산업 준비를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국경을 너머 경쟁하는 핀테크 기술과 산업의 발전속도는 가히 충격적이다. 전통 금융과 유통, 제조를 뛰어넘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형성하며 세계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 2016년 11월 8일, 인도에서 전대 미문의 혁명이 일어났다. “50시간 이내에 돈을 환금이나 계좌에 넣지 않으면 종이 쓰레기가 될 것이다.” 수상의 발표였다. 이른바 인도 캐시리스 혁명이다. 수상이 직접 두 종류의 고액 지폐 철폐를 발표한 것. 1000루피(1만7000원)와 500루피(약 850원) 지폐다. 발표한지 불과 4시간 후인 11월 9일 0시부터 화폐 사용은 전면 중단됐다. 두 지폐가 차지하는 통화 유통량은 86%에 달했다. 이때 모바일 결제업체인 Paytm이 움직였다. 현금이 모바일 결제로 전이되는 순간이었다. 왜 이렇게까지 대담한 통화 개혁을 했을까? 이유는 부정부패, 테러리즘, 그리고 위조통화를 척결하기 위해서다. 지하경제에 잠겨 있는 고액지폐를 백일하에 드러내기 위해서는 유예시간을 줘서는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4시간 후에 사용금지, 50일 후에 종이 쓰레기가 된다고 규정했다. 반년 후나 1년 후에 폐지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고액 지폐 폐지의 목적은 오픈(Open), 리치(Reach), 쵸크(Choke), 엔드(End) 4가지다. 오픈이란 가난한 사람, 신흥중간층, 중간층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연다(Open)는 것. 리치는 일반 사람들의 손에 마이홈과 고학력, 헬스케어가 도달(Reach) 되도록 하는 의미를 담았다. 12억5000만 명의 세계 2위 인구를 갖고 있으며, 2015년 7.3% 경제성장을 한 인도이지만 카스트제도(법률에 의해 금지되었다)에 의한 빈부 격차가 남아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이 빈부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 수도인 델리에서는 5만 명의 홈리스가 주운 폐지로 비와 이슬을 피하고, 구걸과 쓰레기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모디 수상은 이번 조치를 통해 세수를 올리고 부유층 이외 계층에 환원시킴으로써 누구라도 도전할 수 있는 오픈된 환경을 정비하고 사회보장을 충실화 하려는 혁명을 일으켰다. 지하에 잠긴 자금은 테러리스트의 암약을 돕고, 지하사회를 풍요롭게 할 뿐이다. 위법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싸우겠다는 강한 결의를 모디 수상이 표명했다. 이것이 “국가의 자유를 위한 전쟁”이라는 말에 나타나 있다. 이 혁명의 한가운데 캐시리스를 이끈 IT가 존재했다.

인도 정부가 고액지폐를 폐지한 후 캐시리스는 현실에서 정말로 이뤄졌을까. 영향력은 놀라웠다. 은행은 이 시책으로 일주일 만에 예금이 220억달러 늘었다. 차량공유업체 올라(Ola)는 재충전액이 15배 늘었다. 반면에 e커머스 현금 착불 방식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인도 중앙은행에 따르면 캐리시스 선언 후 9일간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 트랜잭션은 35만8000건을 기록했다. UPI는 인도 결제시스템으로 휴대전화번호로 은행 간 송금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개인 간 송금뿐만 아니라 상품 구입 결제에도 이용되고 있다. 현재 이용자 수는 2500만명을 돌파했다. 인도 정부도 가맹점에 UPI 결제를 장려하고 있다. 목적은 명확하다. 비 현금거래(Less Cash) 확대와 디지털 사회로의 이행이다. UPI는 실시간 결제 플랫폼이다.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다. UPI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제휴은행 계좌 고객이다.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후 이름과 ID,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은행계좌와 링크하면 사용할 수 있다. 친구와 나눠내기나 공동요금 결제, 기부에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최근 추진하는 모바일결제 모습이다. 인도 정부 조치로 가장 이용이 확대된 곳은 모바일결제업체 페이티엠(Paytm)이다. 일주일 동안 취급액은 1000%, 취급건수는 700%, 평균 이용액은 200% 증가했다. 앱 내려받기도 300% 늘었다. 경이적 성장세다. 정부와 민간 합작품이다. 그렇다면 인도 정부의 고액지폐 폐지는 페이티엠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페이티엠 하루 평균 이용과 비교하면 월렛 계좌로의 입금은 1400%, 트래픽은 700%, 앱 다운로드 수는 300%, 취급액은 200%를 기록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누계 5000만건을 넘었고 1인당 페이티엠 이용건수는 주 2.5회에서 3회로 증가했다. 이 기업의 성공 비결은 역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정책이 주효했다. 페이티엠은 소비자와 언어로 대응했다. 인도는 다언어 국가로서 인도 전역에 600~800개 언어가 존재한다. 그 중 3000만명 이상이 쓰는 언어로 좁히더라도 13개 이상이다. 인도 국민의 80% 이상이 해당 언어로 인터넷 서비스를 희망하고 있다. 페이티엠은 안드로이드 앱을 지역 언어로 변환해 제공했다. 사내에 번역과 문법 체크를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하고 상기 10개 언어 대응에 착수했다.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 구자라티어, 마라티어, 간나다어, 벵갈어, 말라야람어, 오리야어, 푼잡어 등이다. 가맹점 개척에도 신경 썼다. 4000명의 페이티엠 에이전트를 구성하고, 하루 2만5000개 점포를 개척했다. 일반 금융사였다면 몇 년이 걸려도 힘든 일이다. 결국 소비자 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빠른 의사판단과 실행능력이 성공으로 이끌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인도 모바일 결제 기업 페이티엠 인도에서 모바일 결제가 급성장하고 있다. ‘검은돈’을 근절하기 위해 고액권 사용을 중지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화폐개혁이 불러온 나비효과다. 은행 계좌를 가진 인도 국민은 절반에 불과하고, 상거래의 98%가 현금으로 이뤄질 정도로 인도인들은 현금 거래를 선호해 왔다. 이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 결제의 폭발적 성장은 놀라운 변화다. 인도 결제 문화를 바꾸고 있는 기업은 모바일 결제 시장 선도 업체 페이티엠(Paytm)이다. 페이티엠의 모회사는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원97커뮤니케이션즈(이하 원97)’이고, 원97의 최대주주는 마윈(馬雲) 회장이 이끄는 중국 거대 IT 기업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마이진푸·蟻金服)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페이티엠이 화폐개혁을 틈타 인도에서 모바일 결제 문화를 퍼트린 데엔 알리페이의 기술력이 큰 보탬이 됐다. 화폐개혁 부작용으로 위기에 처한 모디 총리를 알리페이가 구해준 셈이다. 모디 총리는 2016년 11월 국내총생산(GDP)의 20~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고 세수 확대를 위해 화폐개혁을 실시했다. 500루피(약 8900원)와 1000루피(약 1만7800원)의 고액권 지폐 사용을 중단하고, 500루피와 2000루피 신권으로 교환해준다는 내용이었다. 이 조치로 시중에 유통되던 화폐의 86%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현금 거래 선호 印 문화 바꾼 페이티엠 화폐개혁은 인도 경제에 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은행 계좌가 없고 현금 사용이 많은 빈곤층과 중산층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일용직 근로자는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해 생필품 구매를 줄였다. 은행에서 신권을 교환하는 데 3~4시간 이상 걸려 서민들은 새 화폐를 손에 넣기도 힘들다. 하루 생업을 포기하고 은행에 줄을 서기도 한다. 이 때문에 모디 총리는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았다. 제1야당 소속으로 직전 총리였던 만모한 싱 상원의원은 “화폐개혁 목표(검은돈 근절)에는 동의하지만, 이번 조치는 사실상 합법적이고 조직적인 약탈”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번 조치로 GDP가 최소한 2%는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야당은 화폐개혁에 반대하는 전국 규모 시위를 했다.


中 알리페이 기술 도입해 빠르게 확산 정치적 위기에 처한 모디 총리에게 희망을 준 것이 페이티엠이다. 서민들이 지갑에 현금을 갖고 있지 않아도 생필품을 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현재 페이티엠으로 하루에 결제되는 거래는 650만건이다. 화폐개혁 이후 1달 반 만에 3배로 급증했다. 인도 PTI통신에 따르면 페이티엠 거래액은 1일 평균 12억루피(약 212억7600만원)다. 페이티엠은 인도 인구 13억명 중 1억5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원97의 비자이 샤르마 CEO가 지금을 ‘인생에 한 번 오는 기회’로 보고 1만1000명인 직원을 3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페이티엠으로 결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페이티엠에 가맹된 상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대금을 지불하기에 앞서 계산대에 놓인 페이티엠 QR코드를 고객 스마트폰의 페이티엠 앱으로 읽는다. 페이티엠이 상점 정보를 확인하면, 고객이 지불해야 할 금액을 페이티엠 앱에 입력한다. ‘지불(pay)’ 버튼을 누르면 상점 주인의 스마트폰에 대금이 들어왔다는 문자가 온다. 그러면 구매한 물건을 갖고 나가면 된다. 페이티엠은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2015년 10월 도입했다. 중국의 알리페이와 같은 방법으로, 페이티엠과 알리페이가 맺은 전략적 제휴의 결과물이다. 중국에선 알리페이로 백화점과 고급 식당은 물론, 노점상과 지하철 자판기, 택시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받지 않아도 알리페이로는 결제할 수 있는 상점이 많다. 앤트파이낸셜은 2015년 3월 페이티엠에 5억7500만달러를 투자해 25%의 지분을 확보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같은 해 9월엔 6억8000만달러를 더 투자해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인도의 영자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는 2016년 1월 “알리페이는 페이티엠에 전자결제 기술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페이티엠이 더 빨리 성장하고 고객이 뛰어난 결제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키란 바시레디 페이티엠 수석부사장은 “우유를 사고 택시와 영화 티켓을 예약하며, 공과금을 전자결제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은 원97의 샤르마 CEO가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중국 항저우(杭州)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QR코드 기술을 이용한 알리페이의 결제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샤르마 CEO는 “중국을 방문하기 전까지 페이티엠의 누구도 QR코드를 이용한 결제가 인도에서 널리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도 페이티엠과 같은 전자결제 서비스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전자결제를 한 판매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6년 12월 25일부터 100일간 매일 1만5000명을 추첨해 1000루피씩 지급한다. 또 1주일에 한 번씩 소비자 7000명에게 최대 10만루피의 상금을 주고, 전자결제로 물건을 판 상인을 대상으로 추첨해 최대 5만루피의 상금을 지급한다. 100일이 끝나는 2017년 4월 14일에는 1등 당첨자를 추첨해 1000만루피를 줄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이 제도를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현금 없고 부패 없는 인도로 이행하려는 시도”라고 했다. 앞서 인도 재무부도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를 이용해 주유비를 결제하면 0.75%를 할인해주는 등 디지털 거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모디 총리의 화폐개혁으로 디지털 거래가 증가하고 부패 청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6년 11월 인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기존 고액지폐 유통을 중단한 것은 ‘지하경제’에서 ‘투명 경제’로 이행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인도는 수년 내에 가장 디지털화한 경제권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환테크가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외화예금은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나 해외 채권처럼 1000만원에서 1억원 씩 하는 최소 가입금액 제한이 없습니다. 부자가 아니어도 부자들처럼 투자할 수 있습니다. 외화 예금으로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보겠습니다. 외화예금을 통한 투자 원리는 간단합니다. 수중에 백만원이 있습니다. 엔화가 100엔에 1000원이라고 가정하면 외화 예금통장에 10만엔을 입금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엔화 가치가 상승하여 100엔에 1100원으로 엔화가치가 올랐다고 가정해봅니다. 이때 가지고 있던 10만엔을 팔면 110만원이 됩니다. 외환통장을 개설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신분증을 내고 신청서를 쓴뒤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적금이나 입출금 통장을 만드는 절차와 똑같습니다. 은행마다 비대면으로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개설할 수도 있습니다. 외환통장이 만들어지면 원화가 들어있는 통장에서 100만원을 이체해 일본엔화를 매입하겠다고 요청합니다. 주거래 은행일 경우 환율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환율이 1036.26엔의 환율을 적용 받았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99만9659원이 이체되고 총 9만 6468엔이 새 외화 통장에 입급됩니다. 은행에서 적용하는 외회시세는 팔때보다 살때가 비쌉니다. 은행이 외화를 수입해 오기 때문입니다.화폐를 실제로 인출하거나 입금하지 않으면 전신환 시세를 적용받습니다. 현금이 오가는 대신 통장 간 입금이나 이체로 거래가 이루어져 수수료가 더 저렴합니다. 게다가 환차익에 대해서는 국내 예금에 붙는 이자소득세(15.4%)를 떼지 않습니다. 문제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환차손은 고스란히 투자자가 떠안게 됩니다. 외화예금금리도 높지 않기 때문에 환차손을 보전해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외화를 매입할땐 반드시 최근 시세를 면밀히 살펴야합니다. 가격이 저점을 찍은 통화를 매입해야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외화예금 가입자 투자의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예금이자는 최저 수준입니다. 시중은행기준으로 0.6~0.7%정도입니다. 환차익은 비과세로 이자소득세 15.4%가 면제됩니다. 그러나 환차손은 고스란히 투자자의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해당 통화의 가치가 높을때는 투자를 삼가야합니다. 1인당 5천만원까지 원리금이 보호됩니다. 입출급이 잦으면 수수료 부담이 커지니 주거래 은행이용시 일부 우대 혜택을 챙겨야합니다. 외화 투자를 할때는 수수료에 민감해져야합니다. 투자금이 소액이거나 입출금이 잦을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켜져 수수료로인한 손실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은행을 방문하는 대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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