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으로 요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한달 전 제주도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마자 들렸던 곳이 #효리네민박 에서 나오더라구요.

제주도 애월에서 투명 카약을 타며, 바다위에서 바라보던 산책로였습니다.

물론 카약을 탄 뒤, 실제로 산책을 가기도 했죠.

그럼 먼저 이효리와 아이유가 산책한 그장소, 제주도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입니다. 먼저 자세한 위치부터 보시죠.


제주도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의 주소는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59'입니다

애월 한담해안산책로는 한담 해안산책로는 제주도 애월 해안도로 끝자락에 숨어져 있습니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와 이효리의 산책장면이 나오기 전부터 이곳은 '이효리 산책로'로 불리며 유명세를 가지고 있었죠.

한담해안산책로는 애월리 한담마을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1.2km의 짧은 산책코스로, 시작부터 도착점까지 몇 번의 언덕이 있지만 경사가 대체로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든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길지 않은만큼 걸음을 늦추어 산책하는 게 좋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해안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다가옵니다. 


해변에는 용암이 굳어 생성된 독특한 현무암이 있습니다. 악어바위, 하마바위 등 바위마다 붙여진 재미있는 이름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한담 해안산책로의 모습입니다. 제주도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은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한담 해안산책로에는 최근 '장한철 산책로'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해양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표해록'을 쓴 장한철을 기리기 위해 애월읍사무소가 산책로 입구에 표지석을 세웠다고 합니다.

장한철은 한담마을에서 인동장씨 입도 7세손으로 태어나 1770년 12월 25일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 오키나와에 표착한 뒤 한양을 거쳐 귀향할 때까지의 일들을 적은 표해록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작성된 표해록은 오늘날, 사료로서의 가치는 물론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됐습니다. 

사실 여행을 하며, 방송에서는 느낄 수 있었던 점이 한가지있었습니다. 이 한담해변산책로를 걷다보니, 어느 지점에선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퀘훼하고 미식거리는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더군요, 쓰레기 때문인지, 해변가의 오물이나 여러가지가 거두워지지 않은채 물이 고여서인지 역한 냄새가 너무 올라와서 저와 동행자는 금방 자리를 떠야했습니다.

그래도 한담해안도로를 걷다가 어느덧 노을을 마주하게 됩니다. 효리네민박에서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제주도의 석양입니다. 다시 여행을 가서, 가만히 앉아 생각을 정리하거나, 다음번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물끄러미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씨가 "저쪽에 GD가 하는 까페가 있나?" 라고 했던.. 한담해안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며 바라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한담해안산책로에서 마주보이는 곳에는, 투명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업체는 '제주카약올레' 이며 주소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490-1'입니다.

지도를 첨부합니다. (사실 거기가 다 거기입니다만) 상세 주소를 확인하시면 여행이 더 편리하겠죠^^

 

한담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투명카약을 탈 수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저는 이 투명카약 체험을 먼저 한뒤, 한담해안산책로로 이동했답니다.

투명카약을 타면서 볼 수 있는 한담해안산책로의 모습입니다.

제주도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주던 투명 카약은 다음 포스팅에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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