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다녀와서

훈데르트바서展 - Green City

2016.12.14 ~ 2017.03.12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AM10:30 ~ PM8:00


작년 2016년 여름 오스트리아 여행을 하면서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시는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쓰레기 소각장이었는데, 유명 예술가의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치며, 꼭 동화속에 나올것 같은 모습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작가의 전시회를 세종미술회관에서 진행한다고 하여 지난 3월 다녀왔습니다.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라는 명칭의 전시회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꽤 오래 진행되었네요.


전시회를 다녀온김에 훈데르트 바서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프리덴슈리히 레겐탁 둔겔분트 훈데르트바서
Friedensreich Regentag Dunkelbunt Hundertwasser


훈데르트 바서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예술가중 한명입니다.

(다른 2명은 클림트, 쉴레입니다.)


훈데르트바서의 예술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입니다. 건축, 환경운동, 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전통적인 색의 조합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대담한 컬러들을 구사했습니다. 그는 천천히 선 하나 하나를 더하고, 색을 칠해, 마치 식물이 자라듯, 신중하고 느리게 그림이 완성되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가 남긴 다양한 형태의 작품의 양은 엄청납니다.


대략적으로 Sketch(스케치) 275점, Graphic(그래픽) 120여점, Tapestry (태피스트리) 69점, Painting (페인팅) 732점, Architecture(건축 관련 작품 - 실제로 건설된 걱축물 외에도 다양한 도면이나 스케치도 포함) 140개, Applied art (응용 미술) 392점 정도입니다. 

( 출처는 오스트리아 훈데르트바서 재단의 전작도록입니다) 


그는 매우 인정받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건축가이기도 했습니다.

유럽은 물론이고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에도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물이 있습니다.

나선의 예술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건축물에 직선을 사용하지 않아서 건물들이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는 한 번도 정식으로 건축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자신을 건축가보다는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병든 건축물들을 재탄생시키는 건축 치료사라고 생각했던 훈데르트바서는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보다 인간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물들을 디자인했습니다. 


환경운동가로서 훈데르트바서는 자연과 도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그린피스 및 환경운동 단체에 기부하여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여 만들어진 기금으로 6만 그루이상의 나무를 심기도 했습니다.


건물 창문을 통해 나무가 자라날 수 있도록 한 훈데르트 바서의 건물이라던가,

나무를 통해 정수한 물을 마시는 작가의 일화를 통해 그가 자연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는 마감되었지만, 지난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로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와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고 회화 작품, 건축 모형, 테피스트리를 포함한 140여점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의 건축물 모형과 작품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좋아하는편인데, 이 전시는 특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지디샤 소개

2009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단체 지디샤(Zidisha)는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기업가들에게 소액 대출을 해주는 크라우드펀딩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융 소외계층에 대출을 해준다는 점에서 그라민은행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지디샤는 세계 최초로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를 중개기관 없이 직접 P2P(Peer to Peer) 방식으로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고 있는 한 그래픽 디자이너는 지디샤를 통해 티셔츠와 잉크 구입자금 50달러를 대출받아 티셔츠를 제작한 뒤 인근의 호텔과 상점에서 판매해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합니다. 평소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티셔츠를 디자인하던 그는 다시 지디샤를 통해 누군가로부터 150달러를 대출받아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를 갖춘 컴퓨터를 구입했고, 열심히 디자인한 상품을 팔아 상환했다. 최근엔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상점을 개설하고자 884달러 대출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상환기간은 3개월. 그에게 대출을 해주고자 하는 사람은 직접 이자율을 0%에서 15%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국제기구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소액대출의 국제 평균이자율이 35%에 이른다니 지디샤를 통한 대출이 얼마나 유리한지 알 수 있습니다.

 

특징 1 : 중개자 없음

중개인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비즈니스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Zidisha는 중개자를 완전히 제거하는 직접 대인 대출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특징 2 : 기업가를위한 더 낮은 비용

지역 중개기구가 관리하는 대출은 기업가에게 자체 행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엄청난 이자율을 부과하기 때문에 중개자가 없는 것이 더 낫습니다. 비용 절감은 기업가가 자신의 수입을 더 많이 창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징 3: 기업가와 직접 대화

대출 기관과 기업가가 서로 직접 통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성공 사례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성공 사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치창출 프로세스


1. 기업가가 신청합니다.

Bineta는 서 아프리카의 세네갈에서 재능있는 재봉사입니다. 그녀의 화려한 드레스는 수요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꿰매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두 개 정도를 생산합니다.

 

2. 대금업자가 선택합니다.

어느 날 친구가 BinetaZidisha에 가입하도록 초대하고 그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기 재봉기를 빌려줄 것을 요청합니다.

전 세계 수십 명의 대출 기관이 Bineta의 대출 자금으로 쓰입입니다.

 

3. 생산량이 증가합니다.

새로운 재봉틀은 Bineta의 생산 능력을 3 배로 늘립니다. 그녀는 이제 주당 6 개의 드레스를 만듭니다!


4.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Bineta는 대출 기관을 상환하고 스튜디오를 열기 위해 두 번째 대출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첫 번째 직원을 고용합니다.

 

5. 사업 소득은 삶을 개선합니다.

Bineta는 이제 복장 판매로 얻은 수익으로 자녀를 편안하게 지원합니다.

 

6. 차세대가 시작됩니다.

Bineta는 그녀의 십대 딸을 대학 예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수입 증대를 사용합니다.

 


운영중인 개발도상국 기업가 크라운드 펀딩 프로젝트


피터 피스크 교수의 마케팅의 세로운 법칙 중 핀테크 영역의 Game Changer에 대해 조사한 내용입니다.


(관련 책자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게임체인저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금융 영역의 혁신적 또는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업 또는 단체를 제시하고 있는데, 블로그에서는 아래의 회사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Aspiration (미국, 투자 회사) 

2. La Caixa (스페인, 은행) 

3. Fidor (독일, 인터넷은행) 

4. FNB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아프리카 전역, 은행) 

5. Moven (미국, 모바일은행) 

6. M-Pesa (케냐, 통신사+금융) 

7. Robinhood (미국, 투자 회사) 

8. Square (미국, 결제) 

9. Umpqua (미국, 은행) 

10. Zidisha (미국, 비영리 크라우드 펀딩) 



이 글에서 알아볼 회사는 Umpqua (미국, 은행) 입니다.

홈페이지와 외신기사를 참고하여 정리한 자료입니다.


엄쿠아 은행 소개

엄쿠아은행은 1950년대 미국 오리건주의 벌목회사들을 주고객으로 설립된 소규모 지역 은행이다. 벌목사업이 번창하면서 이 은행은 주변의 작은 은행들을 잇달아 인수, 지역 대표 은행으로 호황을 구가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벌목사업이 쇠퇴하면서 은행은 존폐 위기를 맞았으나 엄쿠아 경영진은 '은행의 개념'을 변화시키는 과감한 모험을 통해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Umpqua Bank는 소매 금융을 혁신하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위해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5 Umpqua는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조직을 창안하기위한 전략의 첫 번째 부분 인 은행 상점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혁신 내용

 

(1) 공간에 대한 발상을 전환

사람들은 은행에는 아주 잠시 들르지만 커피숍이나 백화점에서는오랜시간 동안 사교와 문화생활을 즐깁니다. 그래서 엄쿠아 은행은 은행을 커피숍이나 백화점 처럼 바꾼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은행의 컨셉을 금융기관이 아닌 스타벅스와 같은 소매 유통점으로 바꾸었습니다.



(2) 고객의 시간을 빼앗기

엄쿠아는 '은행도 커피 전문점이 될 수 있다'는 광고 시리즈를 내보냈습니다. 커피와 음료수, 과자 등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돈 들이지 않고 책을 보거나 지인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야간에는 은행 지점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음악 공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 거듭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엄쿠아은행은 다른 곳에서 보냈을 고객의 시간을 뺏어 왔습니다.


(3) 스타벅스의 직원이 되기

은행의 컨셉이 소매점으로 바뀌면 직원 서비스도 달라져야 합니다. 먼저 경직적으로 제자리에 앉아있던 은행원들을 고객 테이블로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맨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를 위해 커피 전문점 등 소매점 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채용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서비스 학교'에서 연간 40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하고 이를 인사 평가에 반영했습니다.


(4) 샌프란시스코 팝업스토어

20148월 샌프란시스코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습니다. 애플 스토어 스타일의 미적, 라운지 공간 및 사용자가 참여할 수있는 많은 양방향 스크린이 있습니다.


* 이 차세대 스토어의 디자인은, 이 도시를 혁신적인 사업으로 변화시키는 독창성과 협업을 촉진합니다.

잠시 정착하여, 디지털 소책자 및 업계 통찰력을 활용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Wi-Fi, 채팅 의자, Umpqua Blend 커피 및     장치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그룹은 방을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대형 화면에 연결하고 다른 참석자의 Skype를 연결하십시오.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전문가 및 파트너를 만나고 생각하기 위해 고안된 초대 전용 공간을 제공합니다.

 

기타 혁신

Umpqua는 모바일 및 디지털 고객 도구의 전체 제품군 외에도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 뱅킹 경험을 지속적으로 재창조해왔습니다.


(1) App Walls

Umpqua 지역의 이러한 대형 대화 형 터치 스크린은 은행 제품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내 및 선별된 모바일 앱 모음을 제공합니다.

(2) 회장 전화

Umpqua의 모든 상점은 CEO의 책상에 직접 연결되는 전화를 포함하여 고객에게 지도력에 직접 연결되도록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3) 로컬 스포트라이트

Umpqua는 현지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하고 모든 수익금을 해당 비즈니스에 직접 반환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약속을 합니다.

 

피터 피스크 교수의 마케팅의 세로운 법칙 중 핀테크 영역의 Game Changer에 대해 조사한 내용입니다.


(관련 책자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게임체인저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금융 영역의 혁신적 또는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업 또는 단체를 제시하고 있는데, 블로그에서는 아래의 회사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Aspiration (미국, 투자 회사) 

2. La Caixa (스페인, 은행) 

3. Fidor (독일, 인터넷은행) 

4. FNB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아프리카 전역, 은행) 

5. Moven (미국, 모바일은행) 

6. M-Pesa (케냐, 통신사+금융) 

7. Robinhood (미국, 투자 회사) 

8. Square (미국, 결제) 

9. Umpqua (미국, 은행) 

10. Zidisha (미국, 비영리 크라우드 펀딩) 



이 글에서 알아볼 회사는 Square (미국, 결제)입니다.

홈페이지와 핀테크지원센터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정리한 자료입니다.


스퀘어(Square) 회사 소개

 

스퀘어(Square)2009Biz Stone과 함께 Twitter를 공동창업자한 Jack Dorsey에 의해 만들어진 전자지불 업체명이자 제품명입니다. 이제는 연간 수 백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는 탄탄한 회사로 성장하였다. 스퀘어는 스마트폰의 3.5mm 오디오잭에 연결하여 신용카드 마그네틱을 읽을 수 있는 Square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 시장의 길을 열은 기업입니다.


 

서비스 소개 및 특징(2017.01)


스퀘어는 “Accept credit cards anywhere”라는 카피처럼 기존에 신용카드를 받아주지 않던 소매점을 타켓으로 잡았다. 현재 1백 만 곳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적으로 800만 곳이 신용카드 가맹된 상태) Square는 현금등록기를 대체하는 Square Registe는 아이패드를 POS로 변신시키는 앱도 출시하면서 Square의 프로덕트 디렉터인 Megan Quinn“I truly believe POS, as you know it today, is dead.”라고 선언하였다. 스퀘어가 하던 신용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현금 계산도 지원하는 것입니다. 팁을 얼마나 줄지, 영수증을 어떻게 받을지(문자, 이메일, 종이)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잇는 화면도 제공하는 것입니다. Sqaure는 네모난 단말기 모양을 이르는 용어이자, 스마트폰 카드리더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Square는 마그네틱 리더 단말기와 사업자용 Square Register, 소비자용 Square Wallet 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제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Square 단말기와 Square Register 앱이 필요합니다. 특히 iPadSquare Register는 요즘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하는 POS(Point Of Sales) 역할을 수행합니다. iPad에 연결한 Square 단말기를 통해 신용카드를 읽으면 상점의 모든 입출금 관리가 가능한 앱입니다.

 

iPadSquare Register는 신용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세일즈 리포트 작성과 영수증 출력, 잔돈을 바꾸기 위한 현금 출납기 열기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PC 시스템 기반의 POS와 거의 동일한 기능과 디스플레이 역할을 함께 겸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POS 시스템과 달리 유선이 아닌 Wi-Fi 혹은 3G/LTE를 기본 통신수단으로 하여 외부 지불 시스템과 연동이 됩니다.


 

단말기 가격 및 서비스 요금제(2017.01)


초기 9.99 달러에 판매하던 Sqaure 단말기는 현재는 공짜로 제공됩니다. 또한 Square 앱들은 App StoreGoogle Play에서 각각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088월에는 연간 25만 달러 이하의 영세 사업자를 위한 월 275 달러 정액 요금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 달에 275 달러의 사용료로 무제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인데, 20,833 달러 이상의 결제까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를 악용하는 사업자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POS 시스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매장 내에서 이동성이 요구되는 음식점이나 노점 판매, 이동판매점 같은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무선 결제 시스템을 꾸밀 수 있습니다는 점에서 영세 상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Register 앱의 새로운 기능(2017.01)

 

Square는 최근 Register 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음식점에서 고객의 요구를 주문에 반영하는 기능과 요리 주문에 사용되는 Kitchen Ticket(주방용 주문)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는 기능입니다.

커피를 주문할 경우 주문자가 요구하는 형태로 바리스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것입니다. 라떼를 주문하면서 크림을 빼달라고 할 수도 있으며, 주문한 고객의 이름을 포함하여 주방에 주문서를 넣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대단한 기능은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앱이라는 관점에서 이들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결제 시스템의 소비자라 할 수 있는 음식점이 직접 요리의 메뉴를 수정하여 원하는 요리상태를 주방에 전달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기존 POS 시스템 역시 이러한 기능이 있긴 하지만 개별 음식점에 맞는 형태로 개발해야 합니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점원이 테이블을 방문하여 주문을 받는 경우 더욱 효과적입니다. 손님에게 메뉴를 보여주며 음식의 요리 상태에 대해 직접적이며 정확한 주문이 그 자리에서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서비스 중인 국가 (2017.01)

 

모바일 결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Square20128Starbucks 로부터 2,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으며 미국내 7,000개 매장에서 사용 중이며, 이미 Khosla Ventures, Sequoia Capital, 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 Citi Ventures 등으로부터 추가 펀딩을 받았으며, 20129월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325천만 달러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기존 금융권 서비스와의 차이점(2017.01)

Square은 별도의 설치비용과 월 사용료 등의 고정 비용이 없고, 별도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도 됩는 점입니다. 수수료 역시 일반적인 카드 수수료인 3~5%보다 낮은 2.75%의 수수료를 받으며, 무엇보다 이동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어떠한 판매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입니다.

 

피터 피스크 교수의 마케팅의 세로운 법칙 중 핀테크 영역의 Game Changer에 대해 조사한 내용입니다.


(관련 책자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게임체인저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금융 영역의 혁신적 또는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업 또는 단체를 제시하고 있는데, 블로그에서는 아래의 회사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Aspiration (미국, 투자 회사) 

2. La Caixa (스페인, 은행) 

3. Fidor (독일, 인터넷은행) 

4. FNB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아프리카 전역, 은행) 

5. Moven (미국, 모바일은행) 

6. M-Pesa (케냐, 통신사+금융) 

7. Robinhood (미국, 투자 회사) 

8. Square (미국, 결제) 

9. Umpqua (미국, 은행) 

10. Zidisha (미국, 비영리 크라우드 펀딩) 



이 글에서 알아볼 회사는 Robinhood (미국, 투자 회사)  입니다.

홈페이지와 핀테크지원센터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정리한 자료입니다.



로빈 후드 소개

로빈후드(Robinhood)는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생 ‘Baiju Bhatt’‘Tenev’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그들은 기존의 온라인 증권관리 시스템이 4,50대의 투자자들을 겨낭하고 있고 주식 거래에 매우 많은 수수료가 소모되는 것을 보고 20,30대의 젊은 투자자들을 위해 회사를 창업하였습니다. 로빈후드는 영국의 전설 중 부자들의 재산을 가난한 자들에게 돌려주는 전설 속 인물로 로빈후드앱 역시 대중화되어 있지 않은 이 주식 거래의 기회를 모두에게 동등하게 나눠주겠다는 목표 하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로빈후드(Robinhood)는 미국의 각종 주식과 상장 지수 펀드를 수수료 0원으로 중개 매매해주는 기업으로, 모든 사람들이 경제 시장에 접근 가능하게 만들고 새로운 세대의 투자자들을 자극시키겠다는 믿음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로빈후드는 기존 온라인 중개인에게 지불해야만 했던 수수료를 없애기 위해 주식 거래 절차를 전자화시켰으며, 금융기관의 중재 없이도 투자가 가능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국 IT 전문지 테크크런치는 로빈후드가 월스트리트를 민주화(democratize)시킬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거래의 안전을 위해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SIPC(Securities Investor Protection Corporation)에 가입하여 최신 보안 서비스를 도입하여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중인 국가(2016.07)

 

로빈후드는 미국에서 생겨난 기업으로, 아직 운영을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아서 해외 진출의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국가별로 주식 시장의 규제가 천차만별이라 빠른 해외시장 진출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의 진출이 필수적이며, 로빈후드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미국을 기반으로, 호주랑 중국에 곧 진출할 계획이며 더 다양한 국가로 사업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권 서비스와의 차이점 및 관련성(2016.07)

 

로빈후드는 모바일 기기 기반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저는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변동사항을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바로바로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의 UI가 다른 금융권서비스에 비해 상당히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제공되므로 누구나 쉽게 거래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전문적인 지식이 크게 없는 초기 사용자도 서비스를 큰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UI가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계정화면에서는 유저의 현재 투자금액, 수익률 등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타 서비스에 비해 상당히 간단하면서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UI 디자인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로그인 과정이 간단합니다. 한국의 경우 로그인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나 otp 등의 입력이 필요한데, 로빈후드는 이와 달리 회원 가입시 본인이 설정한 비밀번호로 간단하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증권사와 달리 가입 시 최소 입금 금액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데, 이는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 이용 방식 및 이용 실적(2016.07)


로빈후드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용자는 자신의 신상 정보를 입력하고, 로빈후드 계정과 은행의 계좌를 연동시켜야 합니다. 그 후, 어플리케이션에 예치하고 싶은 금액을 기입해 주식을 매매하기 위한 투자금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로빈후드에 매입 또는 매각하고 싶은 주식의 수를 입력하고 체크 버튼을 누르면 거래가 성사됩니다.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는 자신이 투자한 주식의 총 가치를 볼 수 있으며, 변동되는 주식 가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 매매 외에도 사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타 사용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토론과 투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담과 조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쉬운 방법과 유용한 정보, 무료인 수수료로 인해 로빈후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로빈후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로빈후드를 통해 거래된 주식은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절약한 주식 거래 수수료는 2,200만 달러에 이릅니다.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투자 유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New Enterprise Associates, Index Ventures, Jordan Ventures, Jordan Mendell, 등이 작년 5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Google Ventures, Rothenberg Ventures 등으로부터 받은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약 6,600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공 속에서, 로빈후드는 주식 매매 증거금 대출로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는 대량 매매에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서비스의 문제점 (2016.07)


국내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즉시 은행에서 돈을 이체하고 바로 매수가 가능한 반면, 로빈후드는 그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사고 싶은 주식이 있어도 돈을 은행 계좌에서 이체하려면 적어도 2~3일이 걸리는데, 이로인해 사용자의 로빈후드 계정에 돈이 따로 없다면 바로 매매가 가능하지 않다는 점이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로 들어올 경우 필요한 보완점 로빈후드는 아직까지는 미국, 캐나다, 호주에만 진출해있으며 최근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서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빈후드는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국내 사용자들이 자국 내 시장 종목을 따로 살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국내 사용자의 경우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상당한 제한이 있는데 바로 가입 자격 요건에 해당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로빈후드 가입 자격 요건은 현재 총 4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

 

- 18세 이상 가입 가능

- 유효한 사회 보장 번호(SSN-미국)가 있어야 합니다

- 합법적인 미국 거주지 주소가 있어야 합니다.

- 미국 시민권, 영주권 혹은 유효한 미국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4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 가입이 불가합니다. 국내 사용자의 경우 미국 비자가 없을 경우 로빈 후드 서비스에 가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국내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을 때, 국내 기존의 은행과 증권사 등의 금융권 회사들과 수수료 조정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로빈후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수수료가 없다는 것인데 이러한 강점이 국내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아직 이렇게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강점을 그대로 살려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면 로빈후드는 충분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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