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Met)는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고 즐길 수있는 5,000 년 이상의 예술 작품을 제공합니다. 뉴욕시의 The Met Fifth Avenue, The Met Breuer 및 The Met Cloisters 3 곳의 상징적인 장소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1870 년에 창립 된 이래, The Met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물건의 보물 이상으로 항상 열망했습니다. 매일 박물관의 갤러리와 전시회 및 이벤트를 통해 예술이 생겨나고 시간과 문화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예상치 못한 연관성이 모두 드러납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 년 4 월 13 일 "뉴욕시에서 미술관 및 미술 도서관을 건립 및 유지하고, 벌금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 발전시키기위한 목적으로 뉴욕시에 설립되었습니다. 예술, 제조 및 실용적인 삶에 예술을 적용하고, 친밀한 주제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을 발전 시키며, 따라서 대중적 교육을 제공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은 사람들을 창의력, 지식 및 아이디어에 연결하기 위해 모든 시간과 문화에 걸쳐 중요한 예술 작품을 수집, 연구, 보존 및 제공합니다. 멤버십을 통해 특별한 관람 시간, 파티 및 식사 공간을 통해 일년 내내 미술에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사명을 지원할 것입니다.

회원 혜택으로는 The Met Fifth Avenue, The Met Breuer 및 The Met Lloisters에서의 무료 입장권, 회원 전용 식사 공간 이용, The Met Store에서 10 % 할인 혜택 등이 있습니다.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를위한 광범위한 프로그램과 리소스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으십시오. MetFridays, MetFridays에서 주말을 시작하십시오! 전시회를 보거나, 콘서트를 경험하거나, 드로잉 수업에 참여하거나, 친구와 함께 칵테일을 즐기며 나만의 저녁 시간을 계획하십시오. 매주 금요일 저녁 9 시까 지 뭔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The Met는 뉴욕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11 학년뿐만 아니라 미술관에서의 경력에 ​​관심이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합니다. The Met 펠로우 십은 The Met collection 및 Museum practice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 및 해외 학자들을 지원합니다. 

 

이 메트로폴리탄에서 한국미술에 관한 전시를 진행중입니다. Splendors of Korean Art, 전시회 개요입니다. 금년 1 월에는 국립 중앙 박물관의 The Met The Masterpiece가 전시됩니다. 이 전시회는 미국 컬렉션에서 흔히 볼 수없는 분야에서 한국 미술의 훌륭한 예를 제공하고 The Met 콜렉션에서 소중한 하이라이트를 제공합니다. 후기 청동기 시대부터 21 세기까지 연대순으로 조직 된이 전시회는 한국 미술사의 광범위한 틀을 전달합니다. 한국 미술의 주요 장르와 주제를 반영한 ​​대상 중에는 고대 매장지에서 볼 때 현대적으로 보이는 화분과 반짝이는 보석류가 있습니다. 7 세기부터 17 세기까지 절묘한 화려한 불교 조각상; 고려 청자의 정교한 청자와 금속 세공; 유쾌하고 독특한 한국 디자인의 도자기. 조선 시대와 근대 초기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그림을 제공합니다. 이 전시회는 The Met의 한국 문화 체육 관광부와 국립 중앙 박물관과의 협력으로 부분적으로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관심있는 전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Marsden Hartley전, 이 전시는 Marsden Hartley의 복잡하고 때로는 모순적이고 시각적으로 모국과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Hartley의 유명한 추상 독일 시리즈, 뉴 멕시코 회상, Nova Scotia 기간은 이전 전시회에서 거행되었지만 Marsden Hartley의 메인은 미국 미술사에서 예술가의 높은 자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메인을 조명합니다. 메인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론을 추구하는 필수적인 슬레이트 역할을했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역사, 문화적 환경, 그리고 미국의 모더니즘에 대한 지역적 표현을 창조하려는 열망과 얽혀있는 영감의 평생의 원천이었습니다. The Met Breuer가 예술사의 맥락에서 현대 예술을 선전하기 위해이 전시회는 프랑스 모더니스트 Paul Cézanne, 일본 판화 제작자 Utagawa Hiroshige 및 Katsushika Hokusai를 포함하여 Hartley의 비전을 구체화 한 다른 작가의 The Met 콜렉션의 일부 작품을 포함합니다 , 그리고 미국의 화가 윈 슬로우 호머 (Winslow Homer)와 앨버트 핑크햄 라이더 (Albert Pinkham Ryder)가 있습니다. Marsden Hartley의 메인 (Maine)은 콜비 칼리지 미술관 (Colby College Museum of Art)과 공동 주최되며,이 전시회는 7 월 8 일부터 2017 년 11 월 12 일까지 개최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전시는 얼마전에 다녀온 광화문의 전시와 비슷합니다.  스콜라 스틱 아트 & 작문 상 : 뉴욕시 지역 전시회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New York City Regional Exhibition) 입니다. 이 전시회는 2017 년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골드 키 상)에서 가장 높은 지역 인정을받은 뉴욕시 청소년들에 의한 600 점이 넘는 예술 작품 및 글을 전시합니다. Young Artists & Writers의 동맹이 발표 한 Scholastic Awards는 미국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오래 걸리고 권위있는 인정 프로그램입니다. 메트로는 다시 올해의 전시회를 주최하고이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기념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올해 7 학년에서 12 학년의 거의 4,000 명의 학생이 5 개 보로 전역에 300 개 이상의 학교를 포함하여 뉴욕시 스칼라 아트 및 작문 상에 약 11,000 점의 작품을 제출했습니다. 또한 약 300 명의 문예 및 시각 예술 전문가가 독창성, 기술적 기술 및 개인적인 목소리 또는 시각의 출현을 토대로 작품을 선정하여 심사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Young Artists & Writers의 동맹은 탁월한 예술적 재능과 문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고 인정, 전시, 출판 및 장학금을 통해 세계에 비전을 제시합니다. 1923 년에 설립 된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는 젊은 사람들의 작품을 지역 및 전국 관객에게 선사합니다. 이전 수령자에는 The Met 콜렉션 및 작가 Sylvia Plath, Truman Capote, Maya Goldberg 및 Joyce Carol Oates에 대표 된 예술가 Andy Warhol, Cy Twombly, Kay WalkingStick 및 John Baldessari가 포함됩니다. 이외에 제국의 시대라는 명칭의 전시도 진행중입니다. 160 개가 넘는 고대 중국 예술품이 전시되어있는이 주요 국제 대출 전시회는 새롭고 지속적인 중국 문화 정체성을 창출하는 데 전례없는 예술의 역할을 탐구합니다. Age of Empires는 지난 50 년간 수행 된 심층 연구로 새로운 고고 학적 발견을 종합하여 전 세계 관객에게 중국 문명의 변형 시대를 소개합니다.이번 전시회의 작품들 - 극히 희귀 한 도자기, 금속 세공, 직물, 조각, 회화, 서예 및 건축 모형은 중화 인민 공화국의 32 개 박물관과 고고학 기관에서 독점적으로 추출되었으며, 서쪽에서 본. 하이라이트에는 유명한 테라코타 군대 전사와 중국 미술에서 전례가없는 해부학 적 정확성을 가진 인상적인 조각상이있어 알렉산더 대왕이 처음 아시아에 소개한 그리스로마 조각상을 염두하게됩니다.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2017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0170420부터 20170607 까지 진행되며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이중 5월 8일가지 진행되는 기획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대 미술작가들의 퀄리티 높은 작품을 통해 예술가들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함께 나누는 전시입니다.

세종미술관 1층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시 주제와 맞게 전시연계프로그램 역시 구성되어있습니다.

  • 예술가, 삶을 이야기하다 :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기획 전시 참여작가 9명의 예술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됩니다.
  • 1DAY-ART CLASS : 매주 금요일 예술가에게 직접 배우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미술관에서 영화를 '봄' :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되며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키워드에 따라 선정된 다양한 영화와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입니다.

예술가마다 예술과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느낄 수 있는 글귀를 그림설명으로 기재해놓았는데, 저는 특히 이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 중 림만선이라는 분의 작품설명의 일부입니다.


"모든 시대를 막론하고 예술은 보이는것, 즉 자연의 겉모습에 의존한다.

진정한 예술가는 보이는 것을 잘 묘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이를 걸러내는 사람이다."

위의 내용은 괴테의 수필집(예술에 관한 명상)에서 나오는 글귀로 삶의 체험이 깊이 배어있는 예술, 삶의 깊은 체험을 통해 드러나는 예술만이 진정한 예술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논리는 르네상스 시대로부터 미술사의 족적을 남긴 위대한 예술가들이 너나없이 인정해 온 예술의 본성이다.


지하1층에서는 25세이상 만 39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현대 미수르이 주축이 될 아시아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공모하여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지속적인 전시 기회를 제공함을 목표로하는 청년작가 장기 지원 프로젝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청년작가들의 전시가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관람 중에 스텝분들께서 종이와 펜을 주시며,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과 작가를 골라서 적어달라고 하는데, 이러한 관객들의 의견도 심사에 반영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김지원 작가의 3:00pm 이라는 작품이 가장 좋아서, 이작품을 선정했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림이 자꾸 떠올라, 어떤 분이 그림을 그렸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작가명을 근거로 인터넷에서 서칭을 해보니, 작가님이 무려 1992년생이었습니다.

물론 청년작가전이긴했지만, 이렇게나 어릴줄은 생각못했던 터라, 신기하기도하고, 굉장히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런 그림을 그렸나 대단하게도 느껴졌네요.

아무튼  찾은김에 작가의 작품들을 더 알아보다보니, 많은 그림들의 이름이 몇시 몇분과 같은 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짓는것이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느껴졌고, 아래와 같은 작가의 설명을 발견하였습니다.


 1. 시간을 시각화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출발하였다. 시간을 시각화하는 첫 번째 과정은 시간에 대한 이해이다. 시간이란 눈에 명확히 보이는 형태를 가져 만질 수 있는 물질은 아니나 자연히 드러나고,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 하나의 언어처럼 일정한 체계가 존재하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과학적으로 시, 분, 초와 같은 단위를 통해 규정되며 사람의 일생과 결코 따로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시간에 대한 호기심을 공유한다.  

 시간과 기억의 관계를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시간은 종종 개인의 기억과 관련지어 진다. 기억은 일종의 메모리로 시간을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자의적으로 혹은 타의적으로 기억이 조작되고, 사고와 같은 불예측성 사건에 의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며, 혹은 환상이나 상상을 계기로 생성되기도 한다. 

 

  2. 시간을 이해한 후 메시지로 형상화하는 것을 시도하였다. 먼저, 물은 타인의 시간을 상징한다. 이때 타인의 시간이란, 관찰자의 입장에 위치함을 전제한다. 따라서 그 상황에 놓이지 않은 개인으로서 주관적인 의미와 판단을 배제한 채 가장 신선한 이미지 속 '아우라'를 만들고자 했다.   

 반면 화면 속 수영장과 바다에 유영하는 사람들, 물건들은 저장된 시간을 상징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기록을 남기는 것을 행하거나, 직접 선별한 물건들을 집안에 배치함으로 편안한 감정을 갖는다. 따라서 자신이 왜 특정 물건이나 기록에 주의를 갖게 되는지 인식하는 것이 곧, 그 순간이 실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됨과 함께 그로 인해 소비하는 시간을 기억으로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3. 작품을 통해 타인의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시간을 생성하는 가능성을 갖는 것이다. 그 시간은 감상자의 판단으로 기억으로 저장되거나 혹은 찰나의 순간으로 사라진다.

 [출처] 김지원 작가의 블로그, 작가노트_|작성자 Zoe Jiwon Kim


설명을 알고 보니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나, 시간을 시각화했다는 아이디어는 어쩐지 마음에 듭니다. 


김지원 작가의 작품뿐만아니라, 확실히 청년작가전에서는 무언가 색다르고 통통튀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년작가라는 타이틀을 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쩐지 색다름이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기간이 남았을때 광화문 세종미술관에 한번 더 들려봐야겠습니다.


그림은 영혼을 씻어주는 선물이어야한다.

-르누아르-


르누아르의 여인 이라는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그가 사랑한 여인들을 주제로한 국내 최초의 테마 전시였는데요, 어찌나 그림이 따뜻하고 아름다운지, 그가 남길 말처럼 힐링되는 관람의 시간이었습니다.


전시에는 오랑주리미술관, 피카소미술관, 수아송미술관, 취리히미술관, 개인소장품 등 전세계 30여 공공미술관 및 개인 소장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르누아르는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이며, 따뜻한 색채와 빛을 통해 화폭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림은 사랑스럽고 즐겁고 예쁘고 아름다운것이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19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대가들 가운데 ‘비극적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 라고 합니다.


르누아르에게 여성은  행복의 원천이었습니다.

화려한 빛과 색채의 조합을 통해 5,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남겼는데 이 가운데 2000여 점이 여성을 주제로 그린 인물화였을 정도로 

당시 화가들 사이에서는 드물게 여성을 많이 그린 화가였습니다.


르누아르의 초기작에서 후기작에 이르기까지 여성은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어머니, 아내, 전문 모델, 파리의 여인, 젊은 여인, 어린 소녀 할 것 없이 르누아르는 한 평생 여성을 찬미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들이 좋다’던 르누아르의 단언은 사랑이라는 말을 앞세워 여자를 밝히고 탐하던 19세기 남성들의 호색한적 의미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르누아르는 작품마다 붓을 터치하는 방식이나 색상의 선택, 모델의 자세 등을 달리하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인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냈습니다.


전시의 구성은 르누아르 예술의 핵을 이루고 있는 여성을 네개의 테마로 나누어 운영되었습니다.

  1. 어린아이와 소녀 
  2. 가족안의 여인
  3. 르느와르와 여인
  4. 누드와 목욕하는 여인 


전시는 일상의 행복을 담아내기 위해 동시대를 살았던 어린아이들과 십대 소녀를 마치 천상의 얼굴처럼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첫 번째 테마 ‘어린아이와 소녀’를 시작으로, 

두 번째 테마 ‘가족 안의 여인’에서는 화가의 부인 알린 샤리고와 유모였던 가브리엘 그리고, 뮤즈였던 데데의 모습까지 가족으로 함께했던 여인상을 한눈에 보여 줍니다.

세 번째 테마 ‘르누아르의 여인’에서는 공식적인 주문에 의한 초상화나, 주변 지인 혹은 신원미상의 여인 등의 모습을 통해 르누아르만의 독특한 붓터치로 묘사된 동시대 여인들의 형형색색으로 표현된 작품이 소개되며, 

네 번째 테마 ‘누드와 목욕하는 여인’에서는 고전주의적 가르침으로부터 관능적이고 풍만한 여성 누드로 완성된 목욕하는 여인 연작을 통해 여체의 신비를 화폭으로 표현한 그의 여인상이 소개됩니다.


작품의 수가 많은 전시는 아니었고, 르누아르의 작품중 가장 유명한 그림들을 접할 수 있는 전시도 아니었지만, 르누아르만이 줄 수 있는 따뜻한 정서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에 방문했습니다. 

한적한 한남동에 위치한 이곳은 유아인과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이룬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1층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바로 뒤편이 한남동 맛집 윤세영 식당인데요, 윤세영식당에서 밥 먹고 내려오면서 들려서 작품을 구경하고, 커피한잔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적자니, 스튜디오콘크리트에 대한 소개가 너무 단촐하죠?

스튜디오 콘크리트에 대한 자세한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공식 홈페이지로부터 인용했습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배경을 가진 80년대 출생의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2014년 출범한 Artist Group이다. 


갤러리, 라이브러리, 아뜰리에 및 샵과 카페가 복합된 오픈형 종합 창작 스튜디오인 서울 북한남동의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기점으로 활동한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예술과 창작이 포괄하는 모든 활동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는다. 

구성원 개인의 욕망과 집단적 본능에 충실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며 작품의 적용과 확장에 이르는 예술 사회화의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타인의 삶과 교차하는 예술의 본성을 따른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작품의 다양한 범위를 확장하는 포괄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대중들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호흡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그룹 활동을 비롯해 동시대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그림, 사진, 조형 및 그래픽, 디자인, 아트 디렉팅,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등 독립적 예술 사업과 영리 기업과의 협력 사업, 미래 세대 지원과 공공 예술을 통한 비영리 사회 환원 사업 등 예술적 감성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내・외부적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다.



유아인씨는 평범한 배우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공간을 마련하고 협업을 통한 작품을 전시하고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 이 공간에서 정말 예술을 이해하고 정말 사랑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MAKE LOVE NOT WALLS 이라는 전시를 진행중입니다.

 2017.4.27 THU ~ 2017.4.30 SUN 나흘간 아주 짧게 진행하니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DIESEL과 STUDIO CONCRETE의 협업을 통한 전시이며, 전시에 대한 안내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했습니다.

 

 



MAKE LOVE NOT WALLS

 

디젤은 글로벌 캠페인 <장벽 대신 사랑을(#makelovenotwalls)>을 통해서 사랑과 연대의식으로 세상의 모든 ‘벽’을 허물자는 메시지를 전파 중이다. 탱크가 하트 모양으로 장벽을 부수자, 세상이 온통 꽃으로 뒤덮이고, 여러 인종의 청춘 남녀가 두 남자의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벌이는 캠페인 장면은 밝은 미래를 향한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디젤이 <장벽 대신 사랑을>의 서울 전시를 위해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손을 잡았다. 디젤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포르미체티는 그동안 디젤이 우리를 분리해온 증오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랑과 화합은 우리가 모두 원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결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한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디젤의 뜻깊은 캠페인에 “We loved”라는 주제로 화답한다. “We Loved”는 ‘우리는 사랑했었다’는 단순한 과거형 문장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존재가 이 세상에 탄생하기 위해 거쳐야 할 숙명과 같은 사랑의 출발점으로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사랑의 위대함을 의미한다. “We loved”는 우리가 사랑했고, 사랑하는, 사랑할 모든 이들을 위한 또 다른 구호이다.

 

1층 전시장에 설치한 김재훈의 <THIS IS OUR SIGN>은 관객을 시위 현장의 한복판으로 안내한다. 선정적인 문구로 가득해야 할 팻말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광장의 힘’을 아는 우리에겐 그들의 미소가 낯설지 않다. 사진 속 그들은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구성원과 그 이웃으로, 작품에 직접 참여하면서 디젤의 캠페인에 ‘YES!’라는 공감을 표했다. 이렇게 김재훈의 사진은 관객을 보이지 않는 거울처럼 비추며,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고, 그 변화는 사랑을 향한 용기 있는 참여로 완성된다고 말한다. 전시장 밖에서 보이는 사진 뒷면의 “We Loved" 는 따스한 미소가 우리의 강력한 무기임을 역설한다. 

 

2층의 벽면을 활용한 권철화의 드로잉 <HUG>는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된다. 벽면을 가득 채운 익명의 형상들에는 사랑을 둘러싼 삶의 아이러니와 페이소스로 가득하다. 비밀스러운 사랑의 이야기가 벽화를 통해 공공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관객은 전시장에 비치된 크레용과 컬러마커 등의 도구를 사용해 어릴 적 색칠공부를 하듯이 작품을 채워나간다. 놀이와 같던 순간은, 작가와 디젤의 캠페인, 그리고 이 작업에 색을 입힌 제3의 관객들과의 내밀한 소통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2층 전시장에는 세계의 다양성과 개인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 온 미국의 예술가 데이비드 라샤펠과 니콜라 포르미체티가 협업해 완성한 캠페인 사진과 영상을 함께 소개한다. 한편 세계 평화를 외쳤던 히피 세대의 아이콘인 꽃을 동시대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라운지 공간은 전시장을 찾은 관객에게 이색적인 쉼터로 기능한다.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옥상에 있는 <러브 탱크>는 베를린, 런던, 밀라노, 뉴욕 등을 순회하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인간 문명의 어두운 이면을 상징하는 무기인 탱크를 무지개색의 말랑말랑한 팽창형 풍선으로 재탄생시킨 유쾌하고 기발한 발상! 혐오와 두려움, 가짜 뉴스와 불신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지금 우리에게 간절한 마법의 주문은 다시 사랑이다. 저 모든 장벽을 허물 ‘사랑의 탱크’가 여기 있다.



소개글을 보니 얼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주말을 이용해 방문해봐야겠습니다.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다녀와서

훈데르트바서展 - Green City

2016.12.14 ~ 2017.03.12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AM10:30 ~ PM8:00


작년 2016년 여름 오스트리아 여행을 하면서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시는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쓰레기 소각장이었는데, 유명 예술가의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치며, 꼭 동화속에 나올것 같은 모습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작가의 전시회를 세종미술회관에서 진행한다고 하여 지난 3월 다녀왔습니다.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라는 명칭의 전시회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꽤 오래 진행되었네요.


전시회를 다녀온김에 훈데르트 바서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프리덴슈리히 레겐탁 둔겔분트 훈데르트바서
Friedensreich Regentag Dunkelbunt Hundertwasser


훈데르트 바서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예술가중 한명입니다.

(다른 2명은 클림트, 쉴레입니다.)


훈데르트바서의 예술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입니다. 건축, 환경운동, 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전통적인 색의 조합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대담한 컬러들을 구사했습니다. 그는 천천히 선 하나 하나를 더하고, 색을 칠해, 마치 식물이 자라듯, 신중하고 느리게 그림이 완성되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가 남긴 다양한 형태의 작품의 양은 엄청납니다.


대략적으로 Sketch(스케치) 275점, Graphic(그래픽) 120여점, Tapestry (태피스트리) 69점, Painting (페인팅) 732점, Architecture(건축 관련 작품 - 실제로 건설된 걱축물 외에도 다양한 도면이나 스케치도 포함) 140개, Applied art (응용 미술) 392점 정도입니다. 

( 출처는 오스트리아 훈데르트바서 재단의 전작도록입니다) 


그는 매우 인정받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건축가이기도 했습니다.

유럽은 물론이고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에도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물이 있습니다.

나선의 예술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건축물에 직선을 사용하지 않아서 건물들이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는 한 번도 정식으로 건축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자신을 건축가보다는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병든 건축물들을 재탄생시키는 건축 치료사라고 생각했던 훈데르트바서는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보다 인간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물들을 디자인했습니다. 


환경운동가로서 훈데르트바서는 자연과 도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그린피스 및 환경운동 단체에 기부하여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여 만들어진 기금으로 6만 그루이상의 나무를 심기도 했습니다.


건물 창문을 통해 나무가 자라날 수 있도록 한 훈데르트 바서의 건물이라던가,

나무를 통해 정수한 물을 마시는 작가의 일화를 통해 그가 자연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는 마감되었지만, 지난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로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와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고 회화 작품, 건축 모형, 테피스트리를 포함한 140여점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의 건축물 모형과 작품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좋아하는편인데, 이 전시는 특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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